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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의 한 수, 비장의 카드" 교체 출전해 폭풍 5득점 뽑아낸 국군체육부대 소속 도경동, 금메달 획득으로 셀프 '조기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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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올림픽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가운데, 결승전에서 도경동 선수가 '히든카드'로 등장해 금메달을 따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화제입니다.

7라운드에서 구본길 선수 대신 교체 투입된 도경동 선수는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으로 연속 5점을 따내며 기세를 완전히 우리 쪽으로 끌고 왔는데요. 이후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역대급 활약을 펼친 도경동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도경동 아니고 '도경금'이었넹!!!" "도경동 가장 중요한 역할 해준 신의 한 수 비장의 카드임" "도경동이 게임체인저였다. 그저 대 경 동"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4월 입대한 도경동 선수는 오는 10월 전역할 예정이었으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 혜택 대상자가 되면서 셀프 '조기 전역'을 일궈냈습니다. 

도경동 선수는 "히든카드로서 진짜 준비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다" "형들이 뒤에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 "형들한테 '저만 믿으라'고 했던 말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말했습니다. 

8강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맏형' 구본길 선수는 도경동 선수에게 혼났던 일화와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하기도 했습니다.

'새내기 어펜져스' 도경동 선수의 활약을 현장영상에 담아봤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 구성 : 이미선 / 편집 : 류수아 / 디자인 : 장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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