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육상, 파리 대회부터 트랙 종목 '패자 부활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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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상 여자 200m 경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종목의 가장 큰 변화는 패자부활전(Repechage Round) 도입입니다.

2022년 7월에 '올림픽 패자부활전 도입'을 추진한 세계육상연맹은 8월 2일(이하 현지시간) 시작하는 2024 파리 올림픽 트랙 종목에 '예선과 준결선 사이에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새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육상은 1일에는 남자와 여자 경보 20㎞ 경기만 치르고, 2일부터 10일까지는 트랙&필드 경기를 벌인다. 11일에는 도로 종목 여자 마라톤만 예정돼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건 남녀 200m, 400m, 800m, 1,500m, 400m 허들, 여자 100m 허들, 남자 110m 허들 등 12개 종목입니다.

자격 예선을 치르는 100m에는 패자부활전을 도입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올림픽 육상 200m∼1,500m 경기는 예선, 준결선, 결선 순으로 치렀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단거리와 중거리, 허들 등 12개 종목은 예선, 패자부활전, 준결선, 결선 순으로 열립니다.

세계육상연맹은 1일 "다른 환경에서 세운 기록이 동등하게 인정받는 현 제도의 맹점을 바로 잡고, 올림픽 육상 단거리와 중거리에 출전한 선수에게 최소한 두 차례 레이스를 펼칠 기회를 주고자 규정을 손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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