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다시 '2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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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을 임명했습니다. 방통위 2인 체제가 갖춰짐에 따라서 MBC 대주주인 방문진의 새 이사진 선임을 의결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1일) 오전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 이 위원장은 곧바로 과천 정부청사로 출근해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이진숙/방통위원장 :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공영방송이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 임명과 함께 방통위 상임위원에 판사 출신인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임명했습니다.

두 사람이 임명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2인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 예정인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신임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지 주목됩니다.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 개혁이 성공하여 노사정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통령실은 고용노동계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김 후보자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동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주일본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주호주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국립외교원장에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김남성,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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