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 차량, 정차 차량으로 돌진…가로수 작업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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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정차 차량을 들이받아 주변에서 가로수 정비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31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분쯤 남동구 서창동 도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앞쪽 화물차 주변에 있던 70대 작업자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차 2대는 모두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입된 차량이며 사상자 3명 모두 조경업체 작업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전자 A 씨는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작업 말미에 차량을 이동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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