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코나아이 특혜 의혹' 재차 불송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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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지역화폐 운용사 '코나아이'에 여러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재차 불송치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코나아이 특혜 의혹'으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은 이 대표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최근 불송치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2년 9월에도 같은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수원지검에서 혐의 중 일부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한 차례 더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코나아이 특혜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코나아이 측에 낙전수입 등 추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낙전수입은 유효기간과 채권소멸 시효가 지났지만, 이용자가 사용·환불하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해당 의혹은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 12월 국민의힘 측으로부터 제기됐습니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한 시민단체가 의혹을 해소해 달라며 이 대표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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