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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태유(40, 본명 이승원)가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30일 소속사 굿맨스토리는 "문태유가 10월 9일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문태유 배우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태유는 전날 팬카페에 글을 올려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 10월 9일에 결혼한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절 지켜준 친구다.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줬다"며 예비신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결혼 소식을 알리는 순간을 꿈꾸고 상상했는데 이렇게 그날이 왔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긴장되고 설레고 실감이 안 난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태유는 2007년 뮤지컬 '신사숙녀 여러분'으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착 붙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눈물의 여왕'에서 감초 연기를 펼쳐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제공: 굿맨스토리]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