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국방 "한국과의 협력 심화, 지역 안보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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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 장관(2+2) 회의

미국과 일본 외교·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일 외교·국방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2+2 연석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장관들은 2023년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와 올해 3국 외교·국방장관급 회의에서의 지도급 인사 간 공약에 기반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한국과의 협력 심화가 핵심적으로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관들은 또 새로운 한미일 3국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의 성공적인 수행과 3국의 북한 미사일 경보 데이터 공유 매커니즘의 지속적인 운영을 환영했다고 공동성명은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서 진행된 프리덤 에지 훈련엔 한미일 3국의 함정과 항공기가 대거 참가해 해상 미사일 방어와 대잠수함 훈련, 사이버 방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합훈련을 벌였습니다.

이어 한미일 3국은 지난 18일 3국 합참의장 회의에서 프리덤 에지를 확대 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2+2 회의에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이, 일본은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방위상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미일 2+2회의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개최된 이래 약 1년 반 만에 열렸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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