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새마을식당 등 15개 브랜드 매장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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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산하 외식 브랜드 중 새마을식당과 한신포차 등 15개 브랜드는 1년 새 매장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산하 브랜드가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25곳이지만 현재 실제 가맹사업을 하는 브랜드는 22개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퀵반, 고속우동, 낙원곱창은 가맹점이 한 곳도 없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 따르면 새마을식당 등 15곳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장과 가맹점 수가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이는 실제 가맹사업을 하는 브랜드 22개의 68% 수준입니다.

브랜드 10개 중 7개는 매장이 감소한 셈입니다.

같은 기간 가맹점 수가 늘어난 브랜드는 22개 중 8개에 그쳤습니다.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운데 한신포차는 지난해 기준 가맹점이 116개로 1년 새 13개 줄었으며 새마을식당 가맹점은 101개로 8개 감소했습니다.

2017년만 해도 160곳에 달하던 새마을식당 가맹점은 50곳 넘게 폐업했습니다.

1년 새 가맹점이 가장 많이 감소한 브랜드는 연돈볼카츠로, 2021년 4개에서 2022년 68개로 급증했다가 지난해 49개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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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볼카츠 가맹점 피해사례 발표 기자회견 (6월 18일)

연돈볼카츠는 최근 일부 점주가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계약 전에 예상 수익을 부풀려 광고했다고 신고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더본코리아 브랜드 중 매장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곳은 빽다방을 비롯한 8개로, 매장이 줄어든 브랜드 수의 절반 수준입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매장이 증가한 브랜드보다 감소한 브랜드가 많은 데 대해 "2023년은 고물가 등 극심한 3고 현상으로 코로나19 때보다 외식업체 문 닫는 곳이 많았다"면서 "우리 브랜드 또한 외식업체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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