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첫날 여자복식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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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복식 김소영(왼쪽)-공희용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조별 예선 첫날 한국 여자복식 조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세계랭킹 8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세계 19위 인도의 타니샤 크라스토- 아쉬위니 포나파 조를 2-0(21-18 21-10)으로 꺾었습니다.

반면 세계 2위인 이소희-백하나는 뜻밖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소희-백하나는 세계 25위인 덴마크의 마이큰 프루고르-사라 티게센 조에 1-2(18-21 21-9 14-21)로 졌습니다.

1게임을 내준 이소희-백하나는 2게임에서 압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지만 3게임에서 다시 무릎을 꿇었습니다.

복식 경기는 4개 팀이 한 조로 묶여 예선을 치르고 그 가운데 조 1, 2위가 8강에 오르는 구조입니다.

세계 톱 랭커 2개 조를 보유한 한국 여자복식은 안세영이 있는 여자 단식과 함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세부 종목입니다.

이어진 남자 복식에서는 서승재-강민혁 조가 체코의 온드레이 크랄-아담 멘드레크 조를 2-0(21-12 21-17)으로 완파했습니다.

여자 단식 김가은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아니타 스콜츠에게 2-0(21-12 21-6)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김가은은 세 명씩 한 묶음인 조별 예선에서 1승을 선취해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한편 혼합복식 세계 8위 김원호-정나은은 세계 13위인 인도네시아 리노브 리발디- 피타 하닝티야스 멘타리 조에 1-2(20-22 21-14 19-21)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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