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원진, 세 번째 메달 도전도 좌절…패자부활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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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시도하는 김원진

한국 유도 경량급 김원진의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세계랭킹 23위 김원진은 한국시간 27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 2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게 절반을 두 번 내주고 한판패했습니다.

김원진은 경기 시작 1분 17초에 나오는발치기에 당해 첫 절반을 내줬고, 그로부터 14초 뒤 고쳐곁누르기에 두 번째 절반을 내줬습니다.

이로써 김원진은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김원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했고 2020 도쿄 대회에선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지만 연장 혈투 끝에 패했습니다.

김원진은 앞선 8강전에선 세계 3위 루카 므케제(프랑스)와 맞붙어 누우면서던지기로 절반패했습니다.

므케제는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원진을 꺾었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김원진은 8강전이 시작한 지 13초 만에 절반을 내줬고 수세에 반격을 시도했지만 지도 2개를 받으며 끝내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앞선 두 경기까지만 해도 김원진의 기세는 좋았습니다.

32강전에선 사이먼 줄루(잠비아·세계 50위)에게 반칙승을 따냈고 16강에선 세계 7위 발라바이 아가예브(아제르바이잔)를 꺾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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