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위메프 "환불지연 해소방안 안내"
티몬과 위메프가 사과 문구를 홈페이지에 띄우며 환불 지연 해소 방안 공지를 게시했습니다.
티몬·위메프는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내용과 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 "취소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신용카드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취소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결제취소 신청 대상 카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라고 공지됐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고객은 각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취소 신청이 가능하며, 결제금액이 20만 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 납부하기로 한 경우 카드사에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들도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모바일앱 첫 화면 등에 띄웠습니다.
티몬·위메프 사무실에서 현장을 지키며 환불을 요구 중인 피해자들은 조속한 환불금 입금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티몬·위메프 모회사인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구영배 대표이사는 어제(26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티몬·위메프 사태가 큐텐 그룹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사진=티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