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임 상무관 대상 '원전 수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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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8일 '2024년 상무관 회의'에 앞서 참석 상무관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주요국 재외공관에 파견되는 상무관들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관은 재외공관에서 통상, 산업, 자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어려움 해소,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 시장 동향 파악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산업부는 최근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전에서 현지 상무관들의 숨은 노력이 수주 성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다음 달부터 14개국에 신임 상무관을 순차 파견할 예정인데, 파견 국가는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경쟁국과 필리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국가입니다.

산업부는 워크숍에서 원전의 원리와 수출 노형 등 기본 지식부터 핵 비확산과 수출 통제, 원전 수주 성공사례 등 원전 수출 조력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함께 교육했습니다.

산업부는 신임 상무관들이 경쟁국과 수출 유망국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전 추가 수주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원전 10기 수출, 원전 설비 10조 원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선 정확한 시장 정보 확보와 현지 세일즈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원전 수출 최일선에서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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