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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올림픽에 불만…"고기 받으려면 줄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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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으로 내일(27일) 새벽 2시 반부터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저탄소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이번 올림픽에 선수들은 불만이라는 기사입니다.

올림픽 선수촌 식당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채식 메뉴를 늘렸습니다.

한 선수는 고기가 든 메뉴들이 인기가 많은데 금방 동이 나 줄을 서기 일쑤라고 말했습니다.

선수단이 이동할 때 쓰는 버스는 저탄소 방침에 따라 기존 파리 시민들이 이용하던 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앉는 방향에 따라 장시간 이동 시에 멀미를 하게 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훈련 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은 선수도 있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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