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레이스 첫날 금맥 뚫릴까…수영·펜싱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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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에서 훈련하는 김우민

2024 파리 올림픽이 개회식 다음 날인 27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날 바로 첫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의 '골든 데이'는 29일(한국시간) 오후부터 30일 오전으로 이어지는 시간대가 될 거로 기대를 모으지만,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메달 레이스 첫날도 한국이 금메달을 노려볼 만한 종목 경기가 벌어집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남자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으로, 그의 대회 첫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경기가 이날 열립니다.

자유형 400m는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우민이 우승을 차지한 종목으로, 2021년 열린 도쿄 대회 땐 단체전인 계영 멤버로만 나섰던 김우민이 생애 첫 올림픽 개인 종목 경기이기도 합니다.

이후 3년 사이 급성장하며 이번 대회 총 5장의 출전권을 획득한 김우민이 대장정을 시작하는 경기에서 '금빛 역영'까지 펼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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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펜싱 오상욱 선수

파리의 '명소' 중 하나인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펜싱도 기대를 받는 종목으로 꼽힙니다.

남자 사브르에선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에페에선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등이 출격을 준비합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경력을 지닌 오상욱(2019년)과 송세라(2022년)가 선봉에 섭니다.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는 개인전 이후 30일부터 이어질 단체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로, 개인전에서 메달리스트가 나온다면 단체전 준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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