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대표팀, 결전지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첫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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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하는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 처음 입성했습니다.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오전부터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16일 파리에 입성한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정확히 일주일 만에 올림픽 열전이 벌어질 장소에서 입수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은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27일부터 열립니다.

우리 선수단은 파리에 도착한 직후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사전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어제 정오에는 파리 생드니에 자리한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 짐을 풀었고 오후에 파리 오네수부아 수영장에서 물살을 갈랐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김효열 지도자가 맡은 이주호(남자 배영), 조성재(남자 평영), 김지훈(남자 접영), 지유찬(남자 자유형), 허연경(여자 자유형)과 이지선 지도자가 이끄는 최동열(남자 평영), 김민섭(남자 접영), 이은지(여자 배영), 김서영(여자 개인혼영) 등이 라데팡스 수영장 메인 풀 훈련 시간을 배정받았습니다.

오후에는 전동현 지도자가 맡은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이유연 등 남자 자유형과 계영 800m 멤버들이 메인 풀에서 물살을 가릅니다.

이들 가운데 자유형 400m 메달 기대주인 김우민은 유일하게 보조 풀에서 훈련했습니다.

김우민은 호주 맹훈련으로 완성한 구릿빛 피부를 자랑하며 이정훈 수영 대표팀 총감독과 전동현 지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이 훈련은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김우민이 추가로 훈련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김우민은 모레도 오전과 오후 모두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훈련해 자유형 400m '금빛 물살'을 향한 최종 점검을 합니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 개회 다음 날인 27일 오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물살을 가른 뒤 저녁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한국 수영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2012 런던 올림픽 박태환의 은메달로 12년 전입니다.

올해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이 출전하는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는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의 첫 메달 도전 종목이기도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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