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한동훈…1차 투표서 승부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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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새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전당대회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희재 기자, 결선 가지 않고 1차 투표에서 당대표가 결정이 났네요.

<기자>

조금 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선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한동훈 대표 후보가 32만 702표를 얻어 새 당대표로 선출이 됐습니다.

한 후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모두 1등을 하고 62.8% 득표율을 기록함으로써 1차 투표에서 승부를 매듭지었습니다.

당초 나경원, 원희룡 후보는 결선을 갈 걸로 내다봤지만, 결선투표까지는 가지 않게 됐습니다.

한동훈 신임 대표는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변화를 시작한다며 선택해 주신 마음을 받들어 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고위원하고 청년 최고위원에는 누가 당선이 됐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새 최고위원에는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후보가 최종 선출이 됐습니다.

최고위원 가운데서는 장동혁 후보가 가장 많은 20만 7천163표를 득표해 수석 최고위원에 올랐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24만 874표를 득표한 진종오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동혁, 진종오 두 최고위원은 한동훈 신임 당대표와 러닝메이트로 출마를 했는데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6.6%포인트 낮은 48.51%로 집계됐습니다.

전당대회 기간 내내 자폭 수준의 상호 비방이 오가면서 당원들의 실망을 키운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분열 조짐마저 보이는 당 분위기 수습이 새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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