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분만취약지역 임산부에 교통비 1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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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부터 분만취약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통비를 1인당 100만 원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일부로 이런 내용의 포함된 도민 체감형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비 지원 대상은 임산·출산 의료 기반 시설이 열악한 연천과 가평, 양평과 안성, 포천과 여주 등 분만취약지역 6개 시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입니다.

아울러 이들 시군과 협의해 현재 출생아 1명당 50만 원의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교통비 신규 지원과 산후조리비 상향 조정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및 변경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경기도는 다자녀 가정의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두 자녀 이상 50% 감면 기준을 앞으로는 최초 2시간에는 100% 감면해 주고 이후 시간에는 50% 감면받도록 하며, 요금 감면 시 지역주민 제한 조건도 폐지하기로 시군과 협의 중입니다.

이밖에 임신과 출산 예정 부부 55쌍에게 임신·출산·육아 과정을 교육하는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를 올해 8~11월 운영합니다.

10월부터는 출산 가정에 도지사 축하 카드를 전달하고, 내년에는 임산부에게 임신과 육아 관련 책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마이데이터 기반 도민 맞춤형 서비스인 '경기똑D' 앱에서 임신·출산·육아 정보와 신청 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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