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0m 강풍' 영동 등 강원지역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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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에 쓰러진 나무

오늘(21일)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친 영동 등 강원권에선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나무 쓰러짐 신고 59건을 접수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새벽 3시 10분쯤부터 도내 곳곳에서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쉴 새 없이 들어왔습니다.

시설물 피해 등 기타 신고도 7건이 들어왔습니다.

오전 10시 14분쯤 강릉시 용강동에서는 건물 외벽이 떨어졌습니다.

속초에서는 간판과 건축 구조물 낙하 위험 신고가 잇따라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했습니다.

이에 강릉시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나서는 등 동해안 지자체들은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백 등 강원 11곳에 발령했던 강풍주의보를 오후 6시에 해제했습니다.

기상청은 "22∼23일 사이 다시 영동에 바람이 순간풍속 15∼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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