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물류창고 화재…3시간여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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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물류창고 화재

오늘(21일) 오후 3시 5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의 한 물류창고에서 큰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팎에 있던 직원 등 6명이 자력 대피했고, 2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지하 1층, 지상 7층짜리 물류창고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7분 만인 오후 3시 1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다시 35분 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이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9대와 진화 인력 14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40분 만인 오후 6시 45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김포시는 화재 발생 직후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조심하고 차량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날 불이 창고 건물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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