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러 우크라 정치인 총에 맞아 사망"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이리나 파리온 전 우크라이나 의원이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파리온 전 의원은 르비우의 한 거리에서 총격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어학자인 파리온 전 의원은 2005년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스보보다, 자유당에 합류했고 2012년 의원으로 선출됐지만 당선되지 못하고 르비우 지방의회 등에서 활동했습니다.

파리온 전 의원은 우크라이나어 사용 캠페인을 벌이며 러시아어를 쓰는 공무원들을 비판해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항전한 아조우 연대에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병사들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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