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방북 러시아 국방차관 접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 국방부 차관을 접견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크리보루치코 차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접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어제(18일) 면담에서 상호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두 나라 사이의 군사분야협력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전에 대한 북한 정부와 인민의 강력한 지지와 굳건한 연대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북러 두 나라 군대가 굳게 단결해 새 시대 북러관계를 힘 있게 인도하며 "지역과 세계평화,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는 데서 중요한 몫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차관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했고, 김정은도 사의를 표하면서 푸틴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습니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 방북 이후 러시아 군사 분야 고위 관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특히 북한 매체들이 이번 접견에서 군사분야 협력이 논의됐다고 언급해, 북러가 군사 협력을 숨기지 않고 노골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