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전역에도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통제 중이고 서울 잠수교 인도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용식 기자, 호우에 하천 수위가 많이 올라간 것 같은데 통제가 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제가 이곳 불광천에 6시간 전부터 나와 있는데 잠시 소강하는 듯하더니 다시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미 많이 불어나서 출입이 통제된 상태인데 오늘(18일) 하루 많게는 150mm까지 비가 더 내릴 예정이라 하천 수위는 더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
오전 7시 20분 서울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 내 모든 하천 29개소를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랑천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과 내부순환도로 성수 방향이 일부 통제 중입니다.
또 증산교 하부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모두 도로 8곳에 통행을 통제하고 둔치주차장 4곳을 진입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피해도 계속 발생하고 있죠?
<기자>
오늘 오전 6시 기준 서울시 집계된 강우 관련 소방 신고는 14건으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서대문구에서 나무가 쓰러졌다거나, 집에 물이 찼다는 신고 등이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많은 비가 예상된 만큼 이동하실 때 교통 상황을 잘 확인하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당부드립니다.
(영상취재: 최준식,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