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 지방에 내리고 있는 이번 집중 호우는 일단 오늘(18일)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당분간 비가 계속 온다고 하니, 기상 정보 확인하시면서 안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날씨 전망을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 드립니다.
<캐스터>
현재 서울 성산교, 마포구 성산교의 CCTV 화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의 수위가 굉장히 높아져 있고 물살도 거센데요.
서울도 오늘 오전 7시를 조금 넘은 시각 서울 호우경보로 특보가 강화됐기 때문에 서울 전역에 하천변 출입도 통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천변 가까이 하시면 절대 안 되겠습니다.
현재 가장 강한 비구름을 확인해 보실 텐데요.
현재는 경기 남부 지역에 시간당 30~70mm에 가까운 극한 호우 수준에 달하는 물벼락이 쏟아지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 상황도 살펴볼 텐데요.
우선 초단기 강수 예측도를 확인해 보시면 강한 비구름이 서쪽에서 동쪽을 이동하겠고 오후까지 중부지방은 시간당 30에서 최대 70mm 이상, 남부지방도 시간당 20~30mm의 강한 집중호우가 곳곳으로 지나겠습니다.
이미 내린 비의 양만 살펴봐도 상당합니다.
어제부터 파주 판문점에는 6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
내일까지 경기 북부에 최대 180mm 이상, 서울에도 많게는 150mm 이상, 그 밖의 강원과 충청, 전북과 경북 지역에도 120에서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추가로 내릴 테니까요.
계속해서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기상 상황 잘 참고해 주셔야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