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서울 곳곳 나무 쓰러짐 · 빗길 사고…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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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통제된 서울 마포구 성산교 아래 불광천과 홍제천 산책로

이틀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서울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4시 9분쯤 강남구 압구정고 정문 인근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습니다.

서대문구에서도 오전 4시 55분쯤 연희동 궁동산 둘레길에서 소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2시 50분께에는 서대문구 홍은동 다세대주택 2층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들어와 배수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새벽 0시 50분께 서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방향에서, 오전 3시께 성수대교 남단에서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출동했습니다.

다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3시 30분 서울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에 시간당 30∼60㎜(강한 곳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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