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탄소중립 실현 위한 금융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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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금융특별법 입법토론회'를 개최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저탄소 경제사회를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금융특별법> 입법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입법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입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김 의원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최로 개최됐습니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정책과 기후금융을 같이 가져가면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고 있다"며 "국내에서 철강,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을 저탄소로 바꾸는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지켜야 할 경쟁력 있는 5대 산업을 고탄소에서 저탄소로 전환하기 위해 금융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후금융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 조속히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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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녹색성장 금융특별법 입법토론회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이 많이 있는데, 아직 금융과 연결이 잘 안되어 있다"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공적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녹색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녹색금융과 함께 갈색 경제활동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전환금융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재원조성과 정책지원, 민간투자 활성화, 관련 정보 공시제도 강화 및 탄소시장 거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권유이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장, 김윤진 은행연합회 미래혁신부장, 유인식 IBK 기업은행 ESG 경영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기후금융 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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