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서울에는 모레까지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양태빈 캐스터가 전해 드립니다.
<캐스터>
장맛비가 정말 무서운 기세로 쏟아졌습니다.
현재 서울은 소강상태에 접어들기는 했는데요.
아직도 서울 성산교의 현재 CCTV 영상을 보시면 하천이 굉장히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고요.
한때 많은 비에 수위가 높아지면서 시민들이 오고가는 다리마저 이렇게 잠겼던 흔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호우경보는 서울은 해제가 됐습니다마는 경기 북부 지역은 호우경보가, 영서 중북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비구름이 위아래로 좁고 강하게 발달한 탓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 호우를 쏟아내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현재는 경기 북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체전선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면서 오늘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겠고요.
남부지방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 지역이 200mm 이상, 서울과 수도권도 150mm 이상인데요.
모레까지는 서울도 200mm 이상의 큰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당분간 중부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장맛비가 이어지기 때문에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