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 지역에는 오늘(17일) 오전까지 비가 세차게 내리는 곳이 있으니, 피해 없도록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에는 내일까지 최대 120mm의 비가 올 예정입니다. 서울 여의도로 가봅니다.
임은진 캐스터, 이제 출근 시간인데 도심에는 빗줄기가 좀 어떻습니까?
<캐스터>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여의도 환승센터는 비가 약하게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오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늘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서 이동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의 위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까지 북상한 상태인데요.
현재 보라색의 강한 비구름이 지나면서 판문점에는 시간당 90mm 이상, 연천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긴급호우 재난 문자가 통보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경보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장마전선이 조금씩 다시 남하하면서 내일까지 경기 북부에 많게는 200mm 이상, 강원 내륙과 충청 북부, 서울에도 많게는 120mm 정도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까지 비가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중서부 지역 시간당 30mm 정도, 경기 북부는 시간당 70mm 이상까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장마가 계속해서 이어지겠고요, 남부와 제주 지역은 무더위에 유의를 해 주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