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이란 암살 첩보 입수…트럼프 경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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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당국이 트럼프 후보에 대한 이란의 암살 첩보를 입수해 경호 수준을 높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밀워키 현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승모 특파원, 어제 현지 보안이 더 강화됐다는 소식 전해 주셨는데 이게 이란의 암살 첩보 때문이라고요.

<기자>

아직 그 부분이 확인된 건 아니고요.

지금 미 정보당국도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 확인됐다, 아니다 이런 말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지금은 이제 공화당 대선후보가 됐는데요.

트럼프에 대한 이란의 암살 첩보를 입수해서 당국이 경호 수준을 높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은 이 문제를 브리핑받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서 미 당국이 휴민트라고 하는 첩보 관련 인적자원으로부터 몇 주 전 해당 사항을 확인하고 비밀경호국의 경호를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현재까지 수사당국은 유세장 총격범과 국내외 어떤 공모자와의 연관성도 찾아내지 못한 상태라며 양측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이란의 암살 계획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공유됐는지 여부도 현재로써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이 트럼프가 대선에서 진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고요.

<기자>

잠시 전 이곳 대회장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부통령 후보죠.

J.D 밴스 상원의원이 잠시 리허설 차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한 언론사가 주최한 대담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할 경우, 그건 속임수일 것이라며 선거과정을 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대선은 질 수 없는 선거다' '진다면 그건 속임수다' 이런 뜻인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도 앞서 첫 대선 TV토론에서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공정하고 적법한 선거라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선거 사기 등을 언급하며 불복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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