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뉴진스님'?…사제복 입고 디제잉 하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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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승려 복장으로 디제잉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은 '뉴진스님'이 있다면 포르투갈에서는 이 사람이겠네요.

사제복을 입고 흥겨운 공연을 펼치는 신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두 소리 질러~ 무대에 오른 한 남성이 수많은 관중 앞에서 들썩들썩 신나는 분위기를 유도합니다.

그런데 복장이 눈에 띕니다.

포르투갈의 신부 '길헤르메 페소토'입니다.

이른바 'DJ 프리스트'라고 불리는 이 신부는 종교 음악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난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 군 목사로 파견됐을 때, 직접 디제잉을 배우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스위스를 돌며 공연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음악은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 준다며 이런 디제이 퍼포먼스가 종교 활동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하는 신부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종교는 너무 엄숙하다는 편견 대신 친근한 이미지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네요.

(화면출처: 유튜브 Padre Guilhe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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