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 주지사 방한…SK온·롯데케미칼 등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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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서린사옥 찾은 앤디 버시어 미국 켄터키 주지사 부부

미국 민주당의 차기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앤디 버시어 미국 켄터키 주지사가 방한해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버시어 주지사는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유정준 SK온 부회장을 비롯한 SK온 경영진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버시어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SK온의 투자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온은 포드와 함께 2022년 114억 달러를 투자해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했으며,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지역에 127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2025년 이후 순차 가동할 계획입니다.

특히 58억 달러가 투자되는 켄터키 1·2공장은 미국 단일 부지 내 최대인 80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 규모가 예상됩니다.

버시어 주지사는 롯데케미칼 경영진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 2022년 롯데알미늄과 함께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 근처에 현지 합작사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설립하고 양극박 생산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버시어 주지사는 방한 기간 신학철 부회장을 포함한 LG화학 경영진 등 다른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만나 투자 유치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시어 주지사는 한국 일정을 마친 뒤 일본을 찾을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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