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멜라니아 여사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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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바이든 여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내 질 바이든 여사가 유세 중 총격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오후 질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대화를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질 바이든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의 놀란 마음에 공감을 표하고 위로를 표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피격 당일인 전날 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밝히며 "우리는 짧지만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두문불출하며 물밑 행보를 이어온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저격범을 '괴물'로 지칭하며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총알이 내 남편을 지나는 것을 보았을 때 내 삶과 아들 배런의 삶이 치명적 파손의 경계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정치적 분열을 넘어 위로를 전한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총격 사건 당일인 13일 저녁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를 했고 이튿날 대국민 연설에서 "그가 양호한 상태이고 잘 회복되고 있다는 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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