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08년 경기도 시흥에서 발생했던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어젯(14일)밤 체포됐습니다. 슈퍼마켓 점주를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이 추적해 왔지만, 16년 동안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용의자입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 있었던 시흥 슈퍼마켓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발생 16년 만입니다.
경찰은 어젯밤 8시쯤 유력 용의자 A 씨를 경남의 주거지에서 체포해 오늘 새벽 1시 반쯤 시흥경찰서로 압송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08년 12월 9일 새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40대 점주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현재 지금 유력한 용의자는 경찰서 후송 완료했고 추후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시 범행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지만,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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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도로 위에 거꾸로 뒤집혀 있고, 차량 앞쪽은 심하게 훼손돼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5분쯤, 인천대로 성남진출로에서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40대 남성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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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에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고가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3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추락 직후 운전자는 차량을 빠져나와 달아났다가, 1시간 반 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차량이 추락하기에 앞서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