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고가교에서 추락하자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14일)밤 9시 23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몇 분 뒤 근처 동구 송림고가교에서 3미터 아래 수풀로 차량이 추락하자 스스로 운전석에서 빠져나와 달아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고 차량은 앞유리가 깨진 채 뒷바퀴는 나무에 걸려 있었습니다.
A 씨는 어젯밤 11시쯤 사고 현장에서 35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