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알 오른쪽 귀 관통…피 많이 흘려 무슨 일인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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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 사건이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웅잉 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을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각 알았고 바로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피를 많이 흘렸으며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범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면서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세장에서 사망한 사람과 심하게 다친 사람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싶다"면서 "총격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한 경호국과 법집행 당국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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