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AI폰'·'갤럭시 링' 파리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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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새 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접을 수 있는 형태의 스마트폰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또 처음으로 선보이는 반지처럼 손가락에 낄 수 있는 갤럭시 링도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

가장 눈길을 끈 건 세계 최초의 AI 기능이 탑재된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6과 Z폴드 6의 등장이었습니다.

갤럭시 S24에서 처음 도입된 실시간 통역 기능은 폴더블폰 특성에 맞게 최적화됐습니다.

현재는 16개 언어 통역이 지원되는데, 삼성은 연말까지 이를 20개 언어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갤럭시 제품 고객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올해 안에 전 세계 2억 개 갤럭시 제품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삼성은 설명했습니다.

[노태문/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 : 우리는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해 세계 리더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AI 기술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의 또 다른 주인공은 처음 선보이는 갤럭시 링입니다.

건강 관리 기능을 특화해 수면 상태와 심박, 활동량 등을 사용자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특징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7일간 사용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따로 없습니다.

9가지 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국내 출시 가격은 49만 9천4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갤럭시워치와 AI 기능을 활용해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갤럭시버즈 신모델도 선보였습니다.

삼성은 이번 언팩 행사에서 선보인 신제품들을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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