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모빌리티쇼 성황리 폐막…성장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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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국제모빌리티쇼가 열흘 동안의 대장정을 마치고, 어제(7일) 폐막했습니다.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새 출발한 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흥행기록을 회복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는 모두 5대, 글로벌 기업들의 신차를 보기 위해 부산 모빌리티 쇼에는 마지막 날까지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르노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직접 올라 차 내부를 살펴보고, 설명도 꼼꼼히 들어봅니다.

[조담비/관람객 (대구 달서구) : 직접 여러 모델을 다 타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차 사러 다음번에도 오고 싶어요.]

올해 부산국제모빌리티쇼는 이름에 걸맞는 미래형 이동수단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변화에 맞춘 친환경 컨셉도 돋보였습니다.

2차전지를 생산하는 지역 업체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배터리도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광용/금양 부사장 (지난달 27일) : (국내 최초 4695) 배터리를 장착한 4륜 구동 완성차를 시연하면서 금양이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시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기 위해.]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꾼 뒤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2년 전 열린 직전 행사보다 관람객이 20% 넘게 늘어나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흥행 기록을 회복했습니다.

모터쇼가 세계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코로나19 이전보다 참가 브랜드는 줄었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자동차 중심의 기존 모터쇼에서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미래를 보여 준 콘텐츠가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을 더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호/부산국제모빌리티쇼 사무국 총괄부장 :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기기를 전시했고요. 그리고 또 다양한 시승행사와 같은 체험행사들을 통해서 내실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줬고, 참관객들이 또 많이 와주셨다는데 의의를 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열흘 동안의 일정을 마친 올해 부산국제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세계를 열며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KNN 황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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