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유산 아픔 딛고 결혼 3년만 득녀…"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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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결혼 3년 만에 엄마가 됐다.

김윤지는 7일 자신의 SNS에 "이 세상에 태어난 걸 환영해. 우리 엘라(태명)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라는 글을 올리며 직접 득녀 소식을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아기 방 곳곳의 모습이 담겼다. 인형, 옷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아기 방에서 초보 엄마의 설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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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는 2009년 'NS윤지'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다. 지난 1월 공개한 넷플릭스 미국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에 출연해 글로벌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윤지는 5세 연상 사업가인 최우성 씨와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최우성 씨는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이다.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결혼 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 4월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직접 임신 사실을 공개했는데, 지난해 유산의 아픔을 겪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윤지는 "2세를 갖기 위해 3년 내내 노력 안 한 적이 없다. 그러다가 작년에 자연 임신이 됐다. 그런데 여느 때처럼 검진받으러 간 날 초음파 검사를 하던 선생님이 말씀이 없어지셨다. 그리고 입 밖으로 그 소식을 전하는 순간, 나는 엉엉 울었던 것 같다"라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이후 아픔을 견뎌낸 김윤지와 최우성은 다시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임신에 성공했고,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김윤지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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