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명 집단 식중독' 남원 초중고, 내일부터 급식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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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천 명 이상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남원지역 초·중·고의 급식을 오는 9일부터 재개할 계획이라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이 조리 또는 위생 관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 학교에 공통으로 공급된 급식 김치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급식 재개에 앞서 각 학교에 납품된 식재료 중 곡류와 개봉하지 않은 공산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기하도록 했습니다.

또 급식실과 식기류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모든 식재료는 가열해 조리한 뒤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이번 식중독 의심 환자는 7일 오후 현재 24개 학교, 1천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역학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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