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7일)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립니다.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입니다.
<기자>
오늘 충청 이남 지역에 계신 분들 우산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장맛비가 내릴 텐데요.
현재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시면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비구름대가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 위치해서 이들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붉은색 강한 비구름대가 충남 지역에 자리하면서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15mm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을 따라서 충청과 경기 일부 북부 지역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강수량 살펴보시면 충청 지역에 많게는 100mm 이상,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도 3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활동 시간대인 낮시간대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다시 시작돼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리겠습니다.
영동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졌고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들겠습니다.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특히 폭염경보까지 내려져 있는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수분 섭취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남부 곳곳에 열대야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 중후반 중부지방에는 장맛비보다는 소나기가 쏟아질 때 많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