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황희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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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마르세유가 프리미어리그 울버 햄튼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을 영입 대상으로 올려놨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스포츠매체 레퀴프는 "황희찬이 마르세유 구단 경영진이 수립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이탈리아) 감독이 검증한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구단과 사령탑이 만장일치로 황희찬의 영입에 찬성했다"며 "지난 시즌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마르세유가 공격 플레이 쇄신을 위해 추진하는 방향과 잘 들어맞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황희찬은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마르세유 구단 경영진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브라이튼 사령탑을 지냈던 제르비 감독도 황희찬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여러 차례 경기를 통해 제르비 감독의 검증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르세유는 2023-2024 프랑스 리그1에서 8위로 시즌을 마쳤고, 정규리그에서 9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가지만 2009-2010시즌 우승 이후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레퀴프는 다만 "마르세유는 연봉과 현금 유동성 등 때문에 아직 울버햄튼과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며 "황희찬이 2028년 6월까지 울버햄튼과 계약된 것도 영입에 걸림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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