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뭐 쳐봐”
맞습니다, 국회입니다.
어제(3일) 오후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채 해병 특검법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가 열리고 있었는데 한 24시간 쯤 지난 4일 오후, 야당이 토론 종결을 두고 표결에 부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참지 않았죠. 질서, 정숙, 존중 이런 것 빼고 다 있다 싶던 그때,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무슨 소리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쳐봐! 뭐 뭐 쳐봐!
몸싸움의 의도가 정말 있었던 건진 모르겠지만... 이 일촉즉발의 상황 이후에도 분위기는 좋지 않았고, 국힘 의원들이 대부분 빠져나간 뒤 토론 종결권도, 채 해병 특검법도 '통과'됐습니다(찬189 반1).
강행하는 쪽이나, 반발하는 쪽이나 국민들이 안 보고 싶어하는 장면을 아주 엑기스로 보여주셨단 것만 알아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