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끝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하이재킹'이 개봉 3주 차까지 무대 인사를 이어간다.
4일 영화 홍보사 올라운드 컴퍼니에 따르면 '하이재킹'은 개봉 첫 주와 2주 차에 이어 3주 차까지 배우들과 감독이 발로 뛰며 관객과 직접 만난다. 개봉 3주 차인 오는 7월 7일까지 총 26개 극장에서 169회의 무대인사를 계획하고 있다.
보통 개봉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이 나서는 무대인사는 개봉 주와 2주 차 주말까지 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하이재킹'은 첫 주 주말 무대인사에 이어 2주 차부터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까지 주 5일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무대인사에 나서는 멤버들도 점차 늘었다. 첫 주에 하정우, 여진구, 채수빈, 문유강이 나섰다면, 2주 차에는 한봉 역의 문우진, 수희 역의 정예진도 합세해 관객과 직접 만났다.
관계자는 "배우들이 무대인사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 한국 영화가 어려운 시기에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와 영화를 관람하고 SNS와 커뮤니티에 입소문을 내주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다.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에게 받는 기운이 오히려 배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7월 6일(토)과 7(일)에 진행되는 개봉 3주 차 주말 무대인사에는 영화에 특별 출연하며 오프닝을 박진감 넘치게 연 김동욱도 가세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작품성,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개봉 9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