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이재용 · 정의선과 회동…경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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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한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악수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방한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잇따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어제(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회동을 하고 베트남 투자 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팜 민 찐 총리는 현대차그룹의 베트남 내 투자와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확대와 인재 육성 지원을 요청했고, 정 회장은 베트남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팜 민 찐 총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도 만나 스마트 도시 개발과 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조현준 효성 회장과도 회동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팜 민 찐 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배석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 물량의 50%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팜 민 찐 총리는 내일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사진=베트남 관보 VGP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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