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 데이비스, PGA투어 로켓 모기지 3년 만에 우승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 로켓 모기지 우승자 캠 데이비스

캠 데이비스(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데이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냈습니다.

챔피언 조보다 먼저 경기를 끝낸 뒤 연장전을 대비하던 데이비스는 공동 선두였던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데이비스는 2021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뒤 두 번째 우승도 같은 대회에서 달성하며 상금 165만 6천 달러(약 22억 9천만 원)를 챙겼습니다.

데이비스는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빠뜨려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바티아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먼저 끝냈습니다.

공동 선두를 달리던 바티아는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려놓고도 1.3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전으로 갈 기회를 날려 버렸습니다.

오프라인 광고 영역

호주 교포 이민우도 17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연장전을 넘봤으나 18번 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적어내 바티아, 데이비스 톰프슨(미국), 에런 라이(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프라인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오프라인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