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니어여자 핸드볼 선수권 한국, 덴마크에 져 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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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는 이혜원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 5일째 결선리그 2조 덴마크와 경기에서 23대 29로 졌습니다.

조별리그 헝가리에 패한 전적을 안고 결선리그에 오른 한국은 2패를 기록, 남은 노르웨이전 결과와 관계없이 상위 2개 나라에 주는 8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하게 됐습니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10분까지 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1점 차로 비교적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지며 후반 한때 10골 차 열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혜원(6골·부산시설공단)과 차서연(4골·인천시청) 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힌 것을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한국은 25일 노르웨이와 결선리그 3차전을 치러 이기면 9∼12위전, 패할 경우 13∼16위전에 진출합니다.

32개국이 출전한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19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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