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국민의힘 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 측이 서울 국회의사당 앞 극동VIP 빌딩에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BS 취재 결과 나 의원 측은 최근 극동VIP 빌딩 10층 사무실을 계약해 선거 캠프를 꾸렸습니다.
극동VIP 빌딩은 여러 유력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캠프를 마련하며 '선거 명당'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선 당시 이 빌딩에 캠프를 꾸려 당선됐고,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지난 2021년 4.7 재보궐선거 당시 극동VIP 빌딩에 캠프를 차려 10년 만에 시정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나 의원 캠프 바로 옆인 대산빌딩 4층 사무실을 계약해 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이 선거 캠프로 사용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 의원과 한 전 위원장, 원 전 장관은 오늘(23일) 오후 1시간 간격으로 나란히 출마 회견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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