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낸 주한 러시아 대사관 외교관, 음주 측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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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0일)밤 8시 50분쯤 러시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 A 씨가 서울 중구 서소문동 골목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해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A 씨는 면책특권을 주장하며 거부했습니다.

그 뒤 현장으로 러시아 대사관 직원이 와 A 씨를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면책특권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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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유럽 노선을 급하게 축소하면서 예약자들의 일정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등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그제 SBS 보도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을 특별점검하고 대체 여정 제공과 추가 비용 보상 등 소비자 보호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9월부터 운항하지 않으려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에 부정기편을 투입하고 탑승일이 바뀐 소비자들에게는 아시아나를 타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운임 할인권을 제공하겠다고 국토부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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