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여름 아닌 추석 겨냥…9일 연휴 대형 흥행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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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2'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CJ ENM 측은 20일 "'베테랑2'가 9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봉일은 고지하지 않았지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둘째 주가 확실시된다. 이는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겨냥해 대형 흥행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16일에서 18일까지 3일이지만 평일 이틀만 휴가를 쓴다면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해 최대 9일 동안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영화를 개봉한다면 플러스 알파의 흥행 성적이 예상된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지난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존 윅 4' 이후 가장 완벽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액션!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등장"(Screen Daily), "더 강렬해진 액션, 더 탄탄해진 스토리텔링,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액션 키드'로서 장르 영화를 일궈 온 류승완 감독표 액션범죄수사극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베테랑2'는 '베테랑' 오리지널 캐스트 및 스탭들이 의기투합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최강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서도철(황정민)의 눈에 들어 새롭게 합류한 형사 박선우(정해인)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강력범죄수사대의 변화는 '베테랑2'의 관전 포인트다. 9년 만에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 서도철 형사와, 새로운 인물의 합류까지 관객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하는 '베테랑2'는 오는 9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co.kr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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