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 올스타 팬 투표 최종 집계서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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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영

프로야구 KIA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팬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아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KBO 사무국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선수단 투표에 30%, 팬 투표에 70% 비중을 둬 합산한 총점으로 베스트12를 결정했습니다.

정해영은 지난달 27일부터 16일까지 3주간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유효표 322만 7천578표 중 139만 6천77표를 받아 두산 포수 양의지를 3만 표 이상 따돌리고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습니다.

2015년 올스타전부터 투수 보직을 나눠 선발한 이래 정해영은 마무리 투수로는 처음으로 최다 득표자가 됐습니다.

또 선수단 투표 144표를 보태 총점 43.69점을 획득하고 여유 있게 나눔 올스타 마무리를 꿰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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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

신인으로 시즌 중 두산의 마무리로 낙점된 김택연은 팬 투표 전체 4위, 선수단 투표에서는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라 드림 올스타의 중간 투수로 선발됐습니다.

김택연은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5번째, 고졸 신인 투수로는 2019년 LG 정우영에 이어 두 번째로 베스트12에 뽑혔습니다.

SSG 최정 SSG은 팬 투표에서 삼성 김영웅에게 근소하게 뒤졌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월등하게 앞서 통산 8번째로 베스트12에 선정됐습니다.

최정은 한대화·이범호 KIA 감독을 제치고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 선발 기록도 세웠습니다.

두산 양의지와 나눔 올스타 지명 타자 KIA 최형우도 각각 8회, 7회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삼성 구자욱은 1루수, 외야수에 이어 이번에는 드림 올스타의 지명 타자로 8번째 별들의 무대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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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대 격전지였던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이 양현종을 총점 소수점에서 따돌리고 통산 5번째로 올스타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류현진은 팬 투표에서 양현종에게 30만 표 가까이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배 이상 표를 받아 총점 35.69점으로 35.07점의 양현종을 제쳤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직전인 2012년에 이어 12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합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막을 올립니다.

KBO 사무국은 2015년 10개 구단 체제 출범 이래 가장 빠른 관중 500만 명 돌파, 최초로 시즌 매진 경기 수 100회 돌파의 뜨거운 열기가 올스타 팬 투표로 이어졌다며 올해 팬 총투표수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습니다.

올스타전 감독 출전 선수 26명은 추후 결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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