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2022년 코리아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투어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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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 라두카누

에마 라두카누(209위·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스시오픈(총상금 26만7천82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습니다.

라두카누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6일째 프란체스카 존스(249위·영국)와 8강전을 앞두고 존스가 어깨 부상으로 기권해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2021년 US오픈 단식 챔피언 라두카누가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한 것은 2022년 9월 코리아오픈 이후 이번이 1년 9개월 만입니다.

라두카누는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예선부터 출전해 우승하는 기록을 최초로 달성한 선수입니다.

2002년생인 라두카누는 2022년 세계 랭킹 10위까지 올랐으나 잦은 부상 등으로 현재 세계 랭킹이 200위 밖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손목과 발목 수술을 받아 5월부터 대회에 나오지 못했고, 올해 코트에 복귀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최근 한 달 정도 쉬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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